엑셀

엑셀 절대참조와 상대참조 차이점을 이해해보자.

콘파냐 2017. 6. 9. 22:49

엑셀을 배울 때 셀의 주소값에 대한 이해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입니다. 

엑셀의 주소개념은 열과 행으로 이루어 좌표개념이므로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수식에서 쓰이는 주소에 절대참조와 상대참조라는 개념이 갑자기 튀어나와 혼합되어 사용되다보니 언제 무엇을 사용해야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둘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겠죠.


엑셀 절대참조, 상대참조, 혼합참조

절대참조와 상대참조의 차이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엑셀 절대참조엑셀 절대참조

A와 B 두 사람이 침대를 사기위해 가구점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가구점의 주소를 A와 B 두 사람이 모두 알고 있다고 하죠. 그리고 A와 B는 서로 다른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이 어디에 있던 주소가 있으므로 가구점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너무 흔한 예라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겠네요. 

이렇게 위치가 바뀌어도 찾아갈 주소가 변하지 않는 것이 엑셀 절대참조에 해당합니다. 엑셀로 따지자면 수식이 적용되는 셀의 위치에 상관없이 참조되는 주소가 변하지 않는 참조를 말합니다.


이번에는 상대참조의 예입니다.

B가 가구점의 주소는 알고 있지만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왼쪽으로 가다가 세번째 집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때 A라는 녀석이 B에게 가구점이 어디야? 하고 물어보니 왼쪽으로 가다가 세번째 집이라고 대답합니다. A는 알았다고 하고 왼쪽으로 가다가 세 번째 집인 신발가게로 갑니다.

이것이 상대참조의 개념인데 엑셀로 따지자면 상대참조는 수식이 적용되는 셀의 위치에 따라서 참조되는 주소가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리하면 절대참조는 사람의 위치(수식이 적용될 셀의 위치)에 상관없이 주소값 그대로를 참조하는 것이고 상대참조는 사람의 위치(수식이 적용될 셀의 위치)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주소값이 변하는 참조입니다.

이것이 절대참조와 상대참조의 차이입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거라 생각합니다.


  • 엑셀 상대참조

이번에는 엑셀로 넘어가서 위 예를 그대로 적용해 보겠습니다. 셀 F2에 수식 =B2를 넣은 후에 자동채우기를 해보겠습니다.

자동채우기를 한 결과 F3이 신발가게가 되었네요. 앞선 예에서 B와 A의 위치를 각각 셀 F2와 셀 F3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이렇게 자동채우기를 하면 F3이 F2에게 가구점의 위치를 물어볼 때 왼쪽으로 네 번째 셀이라고 알려주니 F3의 입장에서 왼쪽으로 네 번째 셀인 B3를 참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앞에서 예로든 상대참조의 개념입니다.

F2의 위치에서 가구점은 왼편으로 4번째 셀입니다. 자동채우기를 한 F3의 위치에서 왼편으로 4번째 셀은 신발가게 입니다.


  • 엑셀 절대참조

절대 참조는 열 또는 행주소 앞에 $를 붙입니다. $를 행 앞에 붙이면 자동채우기를 해도 행의 값이 변하지 않습니다. $를 열에 붙이면 자동채우기를 해도 열의 값이 변하지 않구요. 절대참조는 열과 행에 모두 $를 붙인 것이고 열이나 행 중에 하나만 붙이면 상대참조와 절대참조가 혼합된 혼합참조입니다.

그러면 위 예에서 수식에 사용되는 주소에 $를 붙여서 절대참조를 해보겠습니다.

셀 F3에 채워진 수식을 확인해 보면 =$B$2일 겁니다. 사실 행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자동채우기를 하므로 이 때는 수식을 =B$2 이렇게 행주소만 고정해 놓아도 됩니다.


예제) 엑셀 상대 참조 활용 예

위 표에서 가구들의 수량과 가격을 곱한 합계를 구할 때 상대참조를 사용하면 됩니다. 자동채우기를 하면 알아서 상대참조가 되므로 별 어려움은 없습니다.

예제) 엑셀 절대 참조 활용 예

위 표에서 물품 구입비용에 정해진 세금이 붙는다고 합시다.

세율은 셀 주소 C8을 참조한다고 할 때 추가되는 수식에서 C8의 주소의 행주소가 고정되어야 할 것입니다.(행이 증가되는 방향으로 자동채우기를 하므로) 따라서 $를 붙여 C$8로 혼합참조를 하던가 $C$8로 절대참조를 하면 된다.

엑셀에서는 절대참조와 상대참조를 구분하지 않으면 결과가 완전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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