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이 뭐지?
ISBN은 국제 표준 도서번호(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의 약자이다. 우리가 사는 책에는 모두 바코드와 함께 ISBN이 적혀있는데, 총 13개의 숫자로 적혀있다. 이 번호는 원래 10개의 숫자였는데 출판물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ISBN-10의 시스템에서 표현할 수 있는 수가 거의 포화상태가 되자, 2007년 1월 1일부터 13개의 수로 늘어나게 되었다.
책을 사보면 뒤에 바코드와 함께 쓰여진 숫자들을 볼 수 있다.
10자리 ISBN
13자리 ISBN
ISBN이 10자리인 경우는 2007년 이전에 발행된 도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13자리인 경우 기존 10자리 번호에 앞에 987의 3자리를 추가하여 13자리를 맞춘다.
여기서 마지막 체크번호는 앞에 있는 번호들을 일정한 공식에 대입하여 얻은 번호로서 이 번호들이 오류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참고 - 2013년 부터 새로 발행자 번호를 발급 받으면 978-89가 아니고 979-11로 발급 받게 된다.)
ISBN으로 알 수 있는 정보
위 그림에서 발행자 번호가 4자리 수 인데, 출판사를 처음으로 시작한 후 받는 번호의 자릿수는 6자리다. 다음에 오는 발행 순서의 자릿수는 ( 7-발행자 번호의 자릿수)가 된다. 따라서 처음 출판사를 하고서 발행순서 자릿수는 1자리로 발행할 수 있는 책은 0~9(10개)까지가 된다. 여기서 더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발행자 번호를 다시 받아야 한다. 두 번째로 받는 발행자 번호의 자리수는 5자리가 되고 발행순서의 자릿수는 2자리가 된다. 이런 식으로 발행자 번호를 보면 이 출판사가 발행한 책의 개수를 가늠할 수 있다. 이 공식대로라면 이 책은 이 출판사의 275번 째 책이 될 것이다.
체크번호 산출 공식
ISBN으로 알 수 있는 정보를 보면 체크 번호를 빼면 모두 의미가 있는 번호들이다. ISBN -10(10자리의 경우 이렇게 쓰기로 하겠다.)의 경우와 ISBN-13의 경우는 각각 체크코드를 산출하는 공식이 다르다.
바코드에 쓰여진 수는 EAN-13이라고 해서 (European Article Number) 국제 상품 번호를 뜻한다. ISBN-13과 동일한데 내가 가지고 있는 책들은 전부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