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스튜디오 2017 파이썬 개발환경
비주얼 스튜디오 2017에서는 파이썬 개발 환경이 참 쾌적해 졌다.
예전 버전에서는 뭔가 부족한 부분들이 많아서 그다지 관심 갖지 않고 다른 개발툴을 사용했었는데 2017에서는 그렇지 않아보인다.
너무 괜찮아져서 원래 비주얼 스튜디오 사용자라면 파이썬 개발에 다른 툴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특히 다양한 버전의 파이썬을 사용하는 개발자라면 더욱 인터페이스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어짜피 파이썬 버전은 커스텀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3.6버전이 제공된다.(파이썬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음)
그 밖에 다양한 버전의 파이썬과 Anaconda 버전을 쉽게 설치할 수도 있다.
자신이 사용할 파이썬 버전들을 체크해서 설치하면 된다.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면 솔루션 탐색기의 프로젝트 하위 메뉴에 Python 환경이 있다. 여기에는 비주얼 스튜디오를 설치할 때 체크한 파이썬 버전들이 모두 보일 것이다. 필자는 하나만 택해서 하나만 보인다. 또한 가상환경을 만들어도 여기에 추가된다. 필자는 env라는 가상환경을 만들었다.
가상환경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Python 환경에서 오른쪽 클릭해서 가상환경 추가를 선택하면 된다.
가상환경에 대한 것은 파이썬3 개별 프로젝트를 위한 가상환경 설정(윈도우) 를 참고하자.
가상환경 뿐 아니라 requirements.txt를 만들어 가상환경에 추가될 패키지 관리까지 할 수 있다. 수동으로 이런 환경을 관리했거나 다른 개발 툴에서 지원하는 기능이 너무 불편했다면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사용해보자.
requirements.txt에 설치할 패키지 목록을 추가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설치할 패키지이름과 버전 정보를 위 그림과 같이 추가해주면 된다.
python 3.6(64-bit) 환경 하위 표시되는 패키지 정보를 보면 requirements.txt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있을 것이다. 개발환경을 세팅하고 개발을 진행하다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개발환경을 다시 만들어야 할 때 requirements.txt만 있다면 OK다.
개발 환경을 선택하여 패키지를 설치하는 방법도 매우 편리하다. 위 그림처럼 개발환경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python 패키지 설치를 눌러준다.
오늘쪽에 형제 탭이 생기는데 여기에서 맨 위쪽에 환경들이 나오고 각 환경을 선택해서 세팅을 할 수 있다. 개요를 누르면 패키지와 intellisense라는 드롭목록이 나오는데 패키지를 선택하면 위에서 선택한 환경에 설치할 패키지를 검색해서 설치할 수 있다. intellisense는 자동환성을 위한 DB를 컴파일 하는 기능이다.
+사용자 지정을 누르면 사용자가 커스텀으로 설치한 파이썬 환경을 등록할 수 있다. 어렵지 않으므로 직접 확인해보면 된다.
대화형 창 열기를 클릭하면 파이썬 대화형 개발환경이 하단에 나타난다.
여기에서도 가상환경 또는 파이썬 버전등을 선택할 수 있다.
아무래도 가장 편리한 기능은 가상환경을 쉽게 만들고 관리하는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requirements.txt에 대한 관리까지 해주니 정말 거저먹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