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를 위한 확률과 통계를 읽는 중
일본 사람이 쓴 책이다.
이책의 장점은 다 읽은 후 쓰기로 하고 단점 위주로 기술하겠다.
통계학 관련 기초 책은 몇권 읽었으나 이 책은 프로그래머를 위한 책이라고 소개한다.
아직 다 읽지 않고 초반부만 읽어서 이 책을 판단할 수 없겠지만, 특이한 점은 신의 관점과 인간의 관점에서 평행세계에 대한 소개를 한다. 이런 평행세계는 이미 정해진 시나리오(사건)대로 만들어진 것들로서(신의 관점), 인간은 이런 세계중 하나의 세계를 랜덤하게 경험한다. 하지만 인간은 어떤 세계에 자기가 속한지 모른다.(예를들어 인간이 주사위를 던질 때 주사위 1이 나온다면, 신의 관점에서 주사위 1이 나오는 여러가지 세계가 있지만 우리는 그 중 어떤 곳인지를 알 수는 없음) 뭐 대략 이해는 가지만 왜 이걸하고 있는지... 아직은 모른다.
이런 설명은 기존 통계학 서적이나 교과서적인 설명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뭔가 이질감 느껴진다.
정말 왜 이런 설명을 하는지 아직은 의문이다. 혼란만 가중시킨다고 느끼는 중이다.
몬티홀 문제를 가지고 이런 신과 인간의 관점에서 설명하는데, 그냥 직관적으로 풀면 답이 나오는데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노력한다. 마치 이해하기 힘든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더 복잡한 비유를 드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책의 저자가 이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므로 일단은 믿고 이 개념을 꾸역꾸역 각인시키려 노력한다.
그리고 한가지 더 단점을 들자면 애매한 표현들이 있음. 여러번 읽다보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뭔가 번역체의 느낌. 분명 번역서의 한계인듯 싶다. 일본 특유의 말투나 표현으로 인해서 의도와 다르게 이해되기도 한다.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 옮긴이가 강의를 하지만 너무 띄엄띄엄 올라오고 너무 느리게 진도를 나간다. 영상이 없어서인지 강의 방식이 나에겐 집중이 안되기에 이해안되는 부분만 넘겨서 발췌해서 듣는다.
장점은 다 읽은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