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화성학

화성학 기초 - 음이름 계이름 음정

콘파냐 2015. 10. 31. 17:50
반응형

음이름은 음의 높이(pitch)에 대한 이름이고 계이름은 음의 조성에 따른 이름입니다. 음이름은 C, D, E, F, G, A, B, C 또는 다, 라, 마, 바, 사, 가, 나, 다입니다. 반면에 계이름은 우리가 알고 있는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입니다. 여기서 조성은 무슨 장조, 무슨 단조 이런 걸 의미합니다. 피아노 건반에 음이름과 계이름을 써 넣으라고 하면 각 건반의 음이름은 변하지 않지만, 계이름은 조성에 따라서 변합니다.

피아노 건반으로 따지면 음이름은 건반의 절대적인 이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이젠 본격적인 화성학을 해부하기에 앞서 전반적으로 감을 잡는 정도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한번 피아노 건반을 그려보겠습니다.(보통 88개의 건반수를 갖습니다)

한 옥타브는 7개의 흰 건반과 5개의 검은 건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1옥타브는 보통 c4를 포함한 옥타브를 말합니다. 가수들이 4옥타브 c까지 올라간다고 하면 c4에서 오른쪽으로 3옥타브 더 올라간 건반이겠죠. c7이 되고 주파수는 약 32.7 Hz * 64 = 2092.8 Hz가 됩니다.(한 옥타브가 올라가면 주파수는 2배가 올라갑니다.)

 

음정

음정은 음들간의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피아노 건반을 보면

c와d는 온음 e와 f는 반음입니다.

두 음 사이에 다른 건반이 있다면 그 두음은 온음이 됩니다. 만약 없다면 반음이 되구요.

c,d,e,f,g,a,b,c

따라서 e~f와 b~c는 반음이 됩니다.

음정의 의미는 여러가지로 사용되지만 기본적으로 위 설명처럼 음간의 관계를 말합니다.

악보에서 음간의 거리를 도로 나타냅니다.

위에서 8도는 한 옥타브를 말합니다. 나중에 음계를 다시 설명하겠지만 8도 안에는 온음과 반음이 존재하는데 이 순서에 따라서 음계의 이름이 달라집니다.

두 음간의 관계가 차례대로

온음 - 온음 - 반음 - 온음 - 온음 - 온음 - 반음

이렇게 이루어진 음계를 우리가 알고 있는 장조(Major)라고 부릅니다.

온음 - 반음 - 온음 - 온음- 반음 - 온음 -온음

이렇게 이루어진 음계는 단조(minor)가 됩니다.

장조->단조로 변할 때 미, 라, 시에 해당하는(E,A,B)에 해당하는 음이 반음이 내려가 있습니다. 플랫이 붙는 위치입니다.

같은 C로 시작하는 음계지만 장조에서 단조로 조성이 변하면서 계이름의 위치도 바뀌었습니다.

높은음(G claf) 자리표의 경우 기본 반음의 위치는 위와 같습니다. 악보상에서 또는 피아노 건반을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낮은음(F claf) 자리표의 경우는 악보상의 기본 반음 위치가 바뀌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예) 높은음 자리표 생략, ♭은 반음을 내려주는 조표입니다.

온음 - 온음 - 반음 - 온음 - 온음 - 온음 - 반음

E를 시작으로 하는 음계로 조표를 적용하여 장조(Major)의 음계가 되었습니다.

조표와 장조 단조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회부터 천천히 해나가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