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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

재즈에 빠지는 중입니다.

난 재즈가 좋다. 최근 다시 재즈를 듣는다. 계기가 있었다.원래 작업을 할 때는 항상 유투브로 음악을 듣곤 하는데 얼마전 유투브가 접속불가(다운) 된 적이 있었다.그래서 10여년전에 애용하던 재즈라디오닷컴(jazzradio.com)에 들어가 재즈를 틀어 놓았다.그런데 이 때를 계기로 다시 애용하는 중이다.재즈라디오도 무료는 아니다.먼저 재즈라는 장르가 생각보다 많다. 악기 종류에 따라 보컬이 있냐없냐에 따라 또는 음악의 장르에 따라서 다양한 형식이 있다.여기에선 다양한 장르를 카테고리 별로 서비스를 하는데 유료회원은 다 들을 수 있고 무료회원은 로테이션으로 그날 잠금해제된 장르만 들을 수 있다. 그래도 5개정도 풀리니 부족함 없고 그날그날 선택의 여지가 적으니 오히려 편한 것 같다. 난 보통 이름에 sm..

일상 2020.12.02

신념 초심

2020 원더키디의 해다.어린 시절 만화를 보면서 2020년은 참 까마득하게 먼 미래였다.그런데 지금 미래가 현재가 되어있다. 더 먼 미래를 바라봐야할 시점이다.2020년, 시작이 불안하다. 코로나(우한폐렴), 한국의 정부는 곧 종식된다고 여러번 발표를 해왔지만, 오늘도 역시 확진자가 늘어나고, 전 지구는 한국의 정부 발표와 반대로 돌아감을 직감한다.모든 개인의 개성과 생각처럼 이 바이러스를 대하는 방식도 가지각색이다.다 나름 일리가 있다고본다.난 이 사태가 가볍지 않음을 느끼는 부류다.그리고 나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본다.10여년 전 이 블로그를 개설했다. 처음엔 지적 호기심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어떤 지향점도 목표도 없었다.지적 호기심 그 자체가 목표였던 것 같았다. 그리고 10여년 간 많은 일들이..

일상 2020.03.18

1990년도의 낭만과 2017년 지금...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를 반씩 걸쳐서 살아온 내 나이?대 분들께서는 시대의 변화를 어떻게 느끼고 적응하고 살아가는지 궁금하다.분명 날이갈수록 편리해지는 세상이지만 나에게는 1990년대의 분위기가 가끔 그리워 진다. 특히 스마트폰은 혼자만의 시간과 사색을 방해하는 녀석인데 스마트폰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이 아날로그 시대로 돌아간다면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지루해서 무척 답답해 느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지금은 공중전화를 찾기 힘들지만 그 당시에는 공중전화는 도처에 널려있었다. 삐삐라고 해서 자신의 음성사서함에 누군가 음성 메세지를 남기면 벨이나 진동으로 알려줬는데 음성사서함을 확인하기 위해 공중전화를 자주 사용했었다. 그리고 음성사서함에 남겨진 음성을 확인하기까지 느끼는 설레임은 아무리 비싼 스마트폰을 사..

일상 2017.08.05

북한산 둘레길 나들이

북한산 둘레길 코스는 몇년전부터 계속 만들어졌었는데 나름 괜찮다. 사람 손이 타지않은 중턱을 둘러서 길을 낸 곳 들은 한 여름이면 밀림 속에 온 듯한 풍경도 자아낸다. 어릴적부터 북한산 근방에서 살아와서 북한산은 내게는 낮익은 산이다. 그래서 북한산을 많이 오르내렸지만 이렇게 나무들이 우거진 숲길을 가볍게 걷는다는 것은 또 다른 운치가 있고 새로웠다. 몇년 전부터 많은 산들에 둘레길을 조성하는 것 같다. 평소 산에 가기 싫은 사람들에게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어서 그런지 둘레길을 만든 후 평소보다 많이 산을 찾는다. 그런데 둘레길의 취지는 참 좋다고 생각하지만 산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도 많아진 듯 하다. 작년 가을에는 내가 자주가는 코스에 있는 밤나무를 가지 채로 부러트려 가져가는 장면도 목격하고 충격..

일상 2017.04.20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발에게 휴식을

얼마 전 족저근막염으로 약 10일 정도 고생했었네요.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족저근막이 손상을 입어서 생긴다고 하더군요. 치료방법은 인터넷에 보면 여러가지 나와있는데 전 제 경험을 말씀 드릴께요. 방을 치우느냐 하루 종일 무거운 것들을 들고 옮기고 했는데요, 그게 원인인지, 다음날부터 발바닥에 통증이 생기더라구요. 뭐 전날 무리해서 그런가 했는데, 이틀 삼일 갈수록 심해지는 겁니다. 특히 아침에 눈 뜨는 게 고통일 정도입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오랫동안 족저근막염 가지신 분들 이야기 들으니 겁이 났습니다. 대략 그 분들이 오랫동안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시는 이유는 발바닥이 쉴 시간을 안 줘서인 듯 보여졌습니다. 평소에 하이힐을 즐겨 신는 분이나, 무리한 운동을 하신 분이나, 오래 서 계시는 분들이 족저근막염에..

일상 2015.07.17

메르스에 대한 비 전문가적인 견해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하도 답답해서 입니다. 방송을 봐도, 인터넷 메르스 관련 글을 뒤져도, 정작 답답한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서요. 정부의 초기 대응, 그리고 한국의 시민의식 이 두 가지가 메르스의 전파를 도왔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메르스가 퍼지는 속도를 보시면 답은 나와 있습니다. 의도적이지 않은 제목 죄송합니다.ㅠ 아무튼 여러 기사들을 인용하자면, '전문가들은 메르스가 뜨거운 날씨와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이번 비가 메르스 확산을 주춤하게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제가 비유를 들겠습니다. 지구 상에 바퀴벌레가 없다고 치죠. 어느 날 우주에서 외계인이 와서 바퀴벌레 한 쌍을 어느 집 집안에 놓아두었습니다. 주인은 바퀴벌레 한 쌍을 바로 발견하고, 이 녀석을 퇴치해줄 것을 정부에 의..

일상 2015.06.10

애견샵 엽기토끼 닮은 귀여운 강아지 형제 - 독립문역

퇴근길에 애견센터가 있는데 강아지들이 항상 재롱을 부립니다. 이곳 강아지들은 분양을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면 재롱을 부리며 좋아합니다. 이렇게 분양되어지는 강이지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것을 보면 안스럽기도 하네요. 제발 아무런 책임감 없이 호기심으로 분양해가는 사람이 없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곳을 지나오다가 너무 귀여운 강아지들이 새로들어와서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엽기토끼가 생각나게하는 외모의 흰둥이들인데, 갓 젖을 땐 녀석들 같습니다. 사실 전 이런녀석들 보면 안스러운 맘이 먼저 생깁니다. 저도 한 강아지와 어릴적부터 20년정도 형제처럼 커왔기 때문에 생명체에게 정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죠. 책임감 있게 애견이나 애완동물의 생을 끝까지 책임지셨던 분들은 아실겁니다. 생명주기가 사람과 다른 동..

일상 2014.05.30

인터넷 뱅킹으로 외화통장 달러 원화통장으로 환전/지급 하는 방법(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일반인들은 여행을 갈 때나, 외화보유 목적으로 보통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는 경우는 많지만, 외화를 원화로 환전/지급 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어쨋든 언젠가는 원화로 바꿔야 할 텐데, 한 두번이라면 은행에 직접 가서 할 수 있겠지만, 자주 해야 하는 경우는 번거롭습니다. 요새는 인터넷 뱅킹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인터넷 뱅킹이 되더라도, 자신의 외화통장으로 인터넷 뱅킹을 할 수 있도록 신청해야 합니다. 인터넷 뱅킹 신청은 직접 은행가셔서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외화통장에 있는 달러를 인터넷 뱅킹으로 일반 통장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우선 인터넷 뱅킹을 시작합니다.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후 다음메뉴에서 외환에 마우스를 올려 놓습니다. 외화예급 입금/지급을 누르시면..

일상 2014.05.19

북한산 둘레길 코스추천 나들이

북한산은 제가 어릴 적 부터 열심히 올라 다닌 산이라서 친숙합니다. 평창동에서 살 때는 열심히 약수터를 다녔고, 산림 휴식년제로 약수터가 폐쇄되면서 자주 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주말에 시간이 나게 되면 등산할 생각 먼저 합니다. 사실 전 변변한 등산화 조차 없습니다.ㅠ 등산복도 없죠.. 그냥 마실 나가 듯 산에 올라갑니다. 비싼 등산복을 입고 등산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전 그런 것보단 간편한 차림이 좋습니다. 그래도 높이 올라갈 때는 등산화는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험한 산을 가실 때 청바지를 입으시는 건 주의하세요. 땀이 차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없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험한 코스를 오를 때는 더 그렇죠. 산을 오르는 건 관절을 많이 쓰기 때문에 관절의 움직임이 신축성 있는 편한 옷이 좋습니..

일상 2014.04.14

종로도서관 가는길-(사직공원,사직단)

종로도서관 - 도시속의 작은 쉼터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하차를 하면 경복궁 말고도 사직단이 있는 사직공원에도 갈 수 있는데, 사직공원에 둘러쌓여있는 종로도서관이 위치해 있다. 타 도서관에 비해서 외진곳에 위치해 우연히 마주치기는 힘든 곳이다. 나는 어릴적부터 종로구에서 살아와서 익숙하지만, 이 근처 안국쪽에 위치한 정독도서관이 더 인기가 많다. 4월 벗꽃이 필 무렵에도 정독도서관은 참 인기가 많은 장소인데, 난 그래도 정독도서관과, 종로도서관 둘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종로도서관이 더 좋다. 아마 중고교시절 어릴적 친구들과 다닌 기억들 때문인듯하다. 1번출구로 나가면 종로도서관을 갈 수 있고, 또한 3번출구로 나가면 경복궁에 갈 수 있다. 위 개찰구에서 왼편으로 꺽어서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나와 1번 출..

일상 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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