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구조

컴퓨터이야기 (해석기관)

콘파냐 2012. 12. 6. 17:33

러브레이스가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다.

에이다 바이런(1815~1852)은 영국의 시인 바이런 경의 딸이었다. 어머니의 지도하에 에이다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과 과학 교육을 받았으며 어른이 되어 러브레이스 백작과 결혼했다.

1835년에 에이다는 찰스 배비지를 만나게 되었으며 그로부터 '분석기관'의 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1842년에 배비지는 이탈리아의 토리노 대학에서 초청을 받아 세미나를 하게 되었다. 이탈리아의 공학자 페데리코 루이기 메나브레아가 배비지의 강의에 대한 요약문을 프랑스의 과학 학술지에 실으면서 배비지의 연구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었다. 배비지는 러브레이스에게 메나브레아의 글을 번역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녀가 글에 추가한 주석들은 원글보다 더 방대해졌으며 그 내용이 다시 출판되었다. 마지막 일곱 개의 주석에서 러브레이스는 분석기관으로 베르누이 수를 연산할 수 있는 연산법을 설명했다. 이것이 연산기계를 사용하도록 특수하게 고안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녀는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낸 셈이다. 그러나 기계는 실제로 만들어지지 않았고 따라서 그녀의 연산법은 한번도 시험되지 못했다.

모든 역사가들이 러브레이스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역사가들은 그녀가 배비지의 연구를 단순히 기록만 했거나, 연산법이 공동작업으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배비지는 그녀가 자신의 연구에 대한 잠재력을 그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했다고 믿었다.

"분석기관은 우리가 명령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이든 계산해낼 수 있다."
에이다 러브레이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

 

찰스 배비지 - 영국의 수학자. 계산기에 관한 연구의 선구자로서, 수의 계산과 오차에서, 기계에 의한 계산과 수치표의 작성을 생각하게 되어 계산기의 이론을 연구하였으나, 계산기를 완성하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였다.

  • 출생-사망

    1792.12.26 ~ 1871.10.20

  • 국적

    영국

  • 활동분야

    수학

  • 주요저서

    《과학의 쇠퇴》(1830)

케임브리지대학의 교수로, 추상적 체계로서의 대수학을 확립하려고 추진했던 영국학파의 한 사람이다. 또 계산기에 관한 연구의 선구자로서, 수의 계산과 오차에서, 기계에 의한 계산과 수치표의 작성을 생각하게 되어 계산기의 이론을 연구하였다. 그러나 계산기를 완성하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였다.

한편 과학적 진보의 역할을 민감하게 받아들여, 당시의 과학에 기대되던 시대적 요청과의 불일치를 지적하였다. 1830년 《과학의 쇠퇴》를 저술하여 왕립협회를 비판하였고, 1831년 벤섬 등과 함께 영국 학술진흥회를 발족시켜 과학운동의 선봉이 되었다. 또한 그는 천문학회와 통계학회 창설에도 공헌하였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

 

앞서 부울과 드모르간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

찰스 배비지가 드 모르간의 친구임을 감안하면 이당시 영국의 학자들은 미래의 컴퓨터에 대해서 막연하게라도 상상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든다.

그리고 그당시에 그토록 만들려고 하는 해석기관?(계산기)가 지금 시대에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여겨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씁쓸하기도 하다. 누군가는 평생을 걸고 만들려고 한 도구를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걸 보면...

하지만 아무리 당연하더라도 대부분 그 구조를 잘 알지 못한다.

이왕 공부하는 컴퓨터 분야라면 가장 중요한 지식이 역사라고 생각한다. 역사는 인류가 생각하고 발전하는 방향을 알려준다. 그냥 토대가 되는 원리의 이해없이 최신의 기술만을 습듭하다보면 언젠간 처음으로 돌아와 그 토대를 다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나또한 그렇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잠시 최첨단을 접어두고 역사속으로 컴퓨터의 발전 과정을 음미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과정이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알려줄지도 모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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