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개발/일반

윈도우 xp 서비스 종료 대책 우분투 (개인 또는 소호, 중소기업 1인기업)

콘파냐 2014. 3. 2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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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xp의 서비스가 4월 8일 이후로 종료될 예정이라고 한다. 윈도우 xp의 서비스가 종료되어도 사용이 불가능해 지는 것이 아니다. 서비스 종료라 함은 윈도우 xp의 업데이트, 유지보수 서비스를 말한다. 즉 보안에 관련된 서비스지원을 말하는데... 윈도우 xp는 그런 서비스를 12년동안 해왔다. 윈도우 xp가 처음 등장하지 전까지는 대부분 윈도우98, 그전에는 윈도우97, 윈도우3.0.도스 등등.. 여러가지 운영체제가 잊혀져갔다. 대략 소프트웨어 업계는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와중에 12년이란 긴 시간동안 서비스를 지원을 해왔다는 것이 놀랍지 않을 수 없다. 그만큼 윈도우 xp 사용자가 많다는 반증이 된다.

문제는 이렇게 사용자가 많음에도 서비스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문제다. 안 그래도 보안이 점점 중요해지고, 보안관련 이슈가 대기업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주요 관심사가 되어가는 시대다. 그래서 xp의 지원 지원중단은 큰 의미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xp의 지원 중단은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실수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한국이라는 나라를 대상으로 할 때 말이다. MS의 입장에서는 더 이상 xp를 가지고 돈을 굴릴 수 없고, 한국의 그 수많은 사용자들은 이번 기회로 어떤 선택이든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MS의 제품을 쓰지 않는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본다면 한국의 소프트웨어 소비는 적지만 말이다.


참고 : 리눅스에 관한 내용은 앞으로 사용자 팁(tip)형태로 포스팅을 할 생각이지만, 여기서는 윈도우와 리눅스에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개략적으로 이야기하기로 한다.



현실적인 소프트웨어 사용 문제

그럼 이제 현실적인 문제로 들어가서 4월 8일 이후로 개인이나, 중소기업들이 어떻게 대처 해야 할 지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 보겠다.

먼저 개인의 경우보다 중소기업의 문제는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 든다. 물론 IT쪽이 아닌 곳은 그렇게 보안에 신경 쓰지도 않아도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서비스의 지원이 중단되는 만큼 언제 까지나 xp로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

http://windows.microsoft.com/ko-kr/windows/end-support-help


서비스가 중단 된다는 의미는 상품 가치가 떨어졌음을 뜻하고, 기타 소프트개발 업체들도 소프트웨어 개발시에 xp호환을 언제까지 지원해야할지도 생각하게 되고, 언젠가는 xp를 지원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가장 현명하고 편한 방법은 윈도우7이나 윈도우8을 선택하면 된다. 이 경우 그냥 운영체제만 바꾸면 기존에 써 오던 프로그램을 그대로 쓸 수 있고,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머니 money, 피시 한 대당 2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든다. 어느 정도 자금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상당한 출혈이 예상될 수 있다. 소규모 사업자라면 사업의 상태가 시작 단계인 경우 일 경우나, 막 인원을 늘리는 경우라면 꽤 많은 부담이 된다. 왜냐면 운영체제만 소프트웨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운영체제가 있어야, 정작 필요한 프로그램도 살 수 있지만, 운영체제에 돈이 들어가서, 필요한 프로그램의 개수나, 업체를 바꾸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불법으로 사용한다면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에 걸려서 2~3배의 돈을 물어야 하고, 정품 구매도 해야 한다.


사실 한국에서 개인 사용자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이런 문제들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있지만, 사업자의 경우에는 하나부터 열 가지 모든 것을 따져야 한다.

결국 윈도우xp의 지원 종료는 새로운 지출을 발생 시킬 수 밖에 없고, 한국에서 xp의 사용 인구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기 때문에 4월 8일 이후로는 그냥 서비스 받지 않고 xp를 사용하거나 새로운 정품을 사용하는 방법 뿐이다.

결국은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야한다.


위 두가지 방법 말고 한가지 대안을 소개한다.



xp 서비스 종료와 대안법

한 줄로 요약하면. 


리눅스의 사용을 하면 된다.

끝!.



이라고 말하면 허무하겠지만, 현재로 돈이 드는 정품 구매의 대안법은 리눅스다.


리눅스라고 하면 머리부터 아프다. 왠지 해커들이 콘솔 화면에서 프로그래밍을 하는 장면이 연상된다. 그런데 지금 나는 리눅스에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어가 아닌 크롬 브라우저, 그리고 동영상도 보고, 문서작업도 한다. 물론 프로그래밍도 한다. 하지만 윈도우의 환경과 비교해도 손색 없다. 거기다 보안 문제는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 필요하다 생각하면 설치할 수 있지만, 리눅스는 딱히 보안관련 프로그램이 필요없다. 그만큼 보안이 뛰어나고 바이러스의 타겟은 대부분 윈도우 환경이어 왔다. 그만큼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예전과 다르게 놀라와진 우분투의 환경

내가 처음 리눅스를 깐건 10년 전 쯤 이었던 듯하다. 그 당시에 리눅스의 gnome(GNU Network Object Model Environmen)환경은 열악했다. 윈도우에서 익숙한 프로그램의 대안 프로그램도 미약했고, 드라이버들도 지원하는 것들이 적어서 윈도우 같은 데스크탑 환경은 따라하기 수준이었다. 때문에 리눅스 = 콘솔화면이라는 생각은 리눅스를 접해봤단 분들은 공감하리라 생각 된다.

그런데 그동안 리눅스는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고, 현재는 윈도우 환경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대안 프로그램들도 많아졌다. 이 말은 리눅스를 윈도우 데스크탑 환경처럼 쓸 수 있다는 말이된다.

PNP, 플러그인 플레이가 윈도우만의 전유물이 아닌, 리눅스는 오히려 설치를 한 후에도 별로 손 볼 설정이 없다. 설치한 후에 네트워크에 연결만 되어 있으면 기존의 리눅스와 다르게 자동으로 연결되고,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오피스프로그램은 윈도우에서 주로 사용되는 MS오피스나, 한글등 도 지원한다. 인터넷도 기본 파이어폭스가 있고 원한다면크롬브라우저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가볍고 빠르다. 요즘 대두되는 ActiveX문제가 있지만, 물론 무료다. 


만약 소규모 기업이나 창업을 고려하여 환경을 구성하고 싶다면, 리눅스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보인다. 예전과 다르게 사용자와 조금 더 친숙한 환경과 작업환경을 제공해준다.




사용전에 알아야할 사항 윈도우와 차이점(불편한 점)

아무리 리눅스의 데스크탑환경이 좋아진다 하더라도 리눅스의 태생은 리눅스다. 그것은 아무리 윈도우 처럼 만들어도 근본적으로 다른점이 있다는 것이다.

우분투를 사용하고 가장 불편하게 생각한 부분이 프로그램 관리 부분이다.

프로그램 설치의 경우는 대부분 찾아보면 매뉴얼이 나와있지만, 매뉴얼대로 해도 잘 안되는 경우는 윈도우와 다르게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난감해질 수도 있다.  설치방법도 여러가지고 배포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기 때문에 윈도우처럼 실행파일(*.exe)을 더블클릭만 하면 설치되는 경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리눅스 실행파일은 *.deb이고, 어떤 프로그램 설치는 콘솔에서 직접 명령어를 치기도 해야하고 (apt-get install~), git clone ~,윈도우와 다른 폴더의 개념들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리고 윈도우에서 사용하던 유틸리티가 아닌 리눅스의 유틸리티의 종류와 사용법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이런 부분이 가장 힘든 부분일 거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대부분 인터넷환경이나 소프트웨어 환경이 윈도우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호환성면에서는 언제나 윈도우보다 불리할 수 있다. 특히 게임부분인데, 요즘에는 리눅스상에서 윈도우 게임을 돌아갈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Wine)들도 나와있다고 하지만, 리눅스 사용자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에서 리눅스 호환 게임도 점점 많아질 거라고 생각된다. 물론 가상머신의 개념이고 윈도우만큼의 호환성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유명한 게임들은 꽤 깔끔하게 잘 돌아간다. 

아무튼, 이렇게 친숙하게 된 후에는 딱히 윈도우로 돌아갈 필요성을 못 느낀다. 오히려 리눅스에서만 할 수 있는 기능들과 무료라는 특징 때문에 리눅스를 선호하게 된다 라고나 할까?

개인적인 선호 차이는 접어 두고라도 만약 가격이 부담이 된다면 당장 리눅스를 시작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든다. 특히 프로그램 개발자의 경우에는 필수라고 생각이 든다. 가장 큰 장점은 돈이 안 든다는 것이다.


약간의 문제

동영상을 볼때 smi파일의 한글이 깨진다 라던지, 설치한 후 바로 한글과 영문 변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어떻게 지워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라던지, 인터넷 뱅킹의 문제 등 여러가지 사소한 문제들이 있다.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수고가 들어갈 수도 있지만, 사용자도 많아지고 있어서 해법과 자료들을 찾고 해결하기 쉬워졌다.


유용한 기능과 장점

예를 들면

리눅스에서 화면캡쳐 단축키

전체화면 - [Print Screen Sts Rq]

활성역영 - [Alt] + Print Screen Sts Rq]

영역지정 - [Shift] + [Print Screen Sts Rq]


우분투 캡쳐스크린샷을 찍으면 자동으로 저장창이 뜬다.


사실 윈도우에서 지정영역 스크린샷을 하는 기능 때문에 캡쳐 프로그램을 깔아야 했었다. 리눅스는 프로그램의 설치도 가벼울 뿐아니라 사용자 중심으로 업데이트도 활발하기 때문에 숨겨진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있다. 요즘 이런 부분을 찾아가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 되었다.

또한 스팸성 악성코드들이 안보인 다는 것이다. 윈도우 경우에는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 시 같이 딸려오는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상에서 악성코드들로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리눅스 사용을 하고 난 후로는 없다는 사실이다. 느낌을 비유하자면 대도시의 번화가에서 알록달록한 간판들을 보며 어지럽게 생활하다가 한적한 시골마을에 휴가온 느낌이라고 할까?

윈도우에서 프로그램 설치 시 프로그램 설치창에서 몰래 구석에 작게 기가막히게 숨겨놓은 제3자의 [프로그램 설치동의 체크표시]를 찾으며 "이녀석들!ㅋㅋㅋ"를 외치며 체크해제를 하며 좋아했던...하지만 결국은 설치되는.... 나의 정신 소모 process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4월 17일 우분투 14.04LTS버전이 나온다 LTS란 (long-term support) 의 약자로 5년을 지원한다. 날자도 10일 차이로 xp의 서비스 지원이 끊기는 시점에서 새로운 우분투의 LTS의 등장은 운영체제=윈도우 라는 공식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해진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에도 우분투 사용자가 많아질 거란 예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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