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중인 프로젝트를 위한 데이터 분석 과정 중 흥미로운 부분을 공유하는 글입니다. 프로젝트 성격상 분석한 모든 부분을 공유하지 못하여 아쉽네요.
한국의 건축물은 약 1000만개 정도 된다 짐작됩니다.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기보다는 분석은 지역별 특징이 있을 거라 짐작되는 샘플 데이터 (종로구, 강남구, 해운대구)를 하였고, 데이터 분석 프레임웍은 pandas
, 시각화는 matplotlib.pyplot
, searborn
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였습니다.
코드는 복잡하므로 생략하고 시각화 결과만 공유합니다.
종로구, 강남구, 해운대구 에 대한 건축물 vs 공동주택 개수 히스토그램
- 여기에서 공동주택이라함은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다세대 주택과 연립주택의 차이는 연면적의 차이입니다.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연립주택은 오래된 형태며 최근에는 거의 안지어 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위 히스토그램에서 2000여년 전후로 해운대구와 강남구의 공동주택 건설이 번갈아 붐을 이루었는데 이 때는 다세대 주택의 순간 비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바로 cliff 상태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많은 비율이 아파트로 지어집니다.
- 종로구의 오래된 건축물의 비율이 높네요. 재개발 입지선정에 대한 예측을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네요.
공동주택의 건축물 비율
- 아파트의 비율은 공동주택의 15%를 차지하지만 건축물의 사용기준으로 따지면 사실상 매우 높은 비율입니다. 아파트 건물 1면 수십세대가 사니까요.
- 연립주택은 연면적이 660m^2이상인 건축물로 최근에는 지어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십년 후엔 없어질 것 같네요.
년도별 3개구의 내진 설계 통계 자료입니다
- 위 히스토그램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990년 경부터 내진설계가 된 건물이 지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유가 있을 것 같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자료가 있습니다. 내진설계제정
요약하면 1985년에 멕시코 대지진 이후 1988년 내진설계 의무규정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 참고로 분설결과 데이터 상에서는 최근 아파트들은 거의 모두 내진설계가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단 내진 설계가 되어있더라도 내진(강도)을 견디는 강도에 대한 기록은 많이 누락되어 보입니다.
아파트의 건축구조와 같은 다양한 특성들에 대한 분석 역시 하였지만 행정기록상 간단히 표히거나 동일 카테고리 다른 표현, 또는 상위 카테고리 표현으로 세부적인 구분을 하기 힘든 자료들도 있었습니다. 더 자세히 보여주는 데이터들도 있는 듯 하여 분석이 더 필요할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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