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도시, 하지만 신은 없었고, 그곳의 인간은 누구나 신이 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 어린아이부터 그렇게 자라온 그들의 범죄는 그들의 인생이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은 작품성을 떠나서 그 영화 자체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 영화는 한 주인공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시티오브갓이란 곳의 실상을 말해주는데. 실화라 하기엔 너무 다른 세상같은 이 도시의 이름은 제목처럼 인간의 세상이 아닌 듯 보인다. 어린 아이부터, 범죄에 익숙해 보이는 모습들, 그럼에도 경찰과 적대시하는 주민들의 모습들, 이런 것들이 사실이었다니 믿겨지지 않는다. 그런 도시에 익숙한 듯한 관찰자 로켓, 그리고 영화 포스터 만드는 센스는 정말... 영화를 다 봤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치고는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