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예전부터 김연아 경기에 관심도 없었고, 본방사수 한 적도 없었다. 그렇다고 안본건아니지만, 김연아가 그렇게 잘해? 이렇게 생각하면서 김연아 경기 리플레이 장면만 봐왔고 다른 선수들 경기장면은 거의 보질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 소치올림픽은 어쩌다 피겨 여자 단체전에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연기를 보고 와~ 잘한다 생각했고 그래서 어제부터 각 선수들의 경기영상을 전부 다 봤었다. 김연아경기를 본지도 오래되었고, 그리고 러시아꼬맹이랑 얼마나 차이가 날까, 생각했다. 그런데, 김연아 연습에서 점프를 뛰는 순간, 소름이 돋아버렸다. 이건 말이 필요없었다. 와.. 내가 지금까지 김연아가 연기하는 것만 봐와서 눈이 높아졌구나.. 이렇게 생각되었다. 그리고 김연아의 점프뿐아니라, 연기력, 스텝, 그리고 멘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