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보는 영화인가. 메말라버린 감성에 수분보충도 할겸 네이버 평점이 너무 좋아서 서른아홉 열아홉이라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장르는 코미디 멜로, 이런 장르는 문화코드를 극복할 수 있다면 부담없이 보기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예상으로는 남자가 39, 여자가 19일줄 알았는데 반대였다. (이건 스포가 아니겠지..) 영화를 다 본 후에 개인적으로 점수를 매기자면 현재 평점에서 1점 정도 빼면 딱 좋을 듯 싶다. 내 생각으로 이 영화의 전개는 조금 조급한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화적인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두 사람의 감정에 몰입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39의 매력적인 여주가 비중있게 영화를 끌고나가지만 장르가 코미디라서 조금 전개의 개연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남자라서 그런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