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이겠지만, 위대한 개츠비가 영화로 나오다니 정말 기대했던 작품이었다. 사실 현재의 나에게 소설은 사치였다. 전문서적과, 어떤 과학적 이론들이 나에겐 더욱 흥미로웠기때문에, 소설속 사랑엔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중 우연히 위대한 개츠비라는 책을 사게되었다. 이책을 사게 된 동기는 순전히 손에 딱 잡히는 사이즈 때문이었다. 그리고 한참동안을 집 구석 어딘가에 내버려두었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생각나서 읽기 시작했었는데... 도입부는 참 지루할 거라 생각되었지만, 읽어가면서, 참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했다. 관찰자 시점에서 바라본 개츠비는 누구든 빠져들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신비로우면서도, 쿨하며, 열정적이고, 소설속뿐만아니라 읽는 이로금 하여금 누구든 빠져들게하는... 내가 생각하는 개츠비는 이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