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12년 나는 노예가 아닙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노예 12년', 그리고 인권의 사각지대는 2014년에도 현재 진행형으로 존재한다. 


한국 섬노예에 대한 뉴스기사들로 '노예'라는 것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시점인데, 마치 이 영화는 그런 한국을 겨냥한 듯 하다.


이유야 어쨌든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자유라는 것에대해서 영상적으로 잘 표현한 영화라 생각든다. 


그리고 브래드 피트의 깜짝 출연은 참 반가웠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인권이라는 무거운 소재와 사뭇 다르게 평온해 보인다. 영상은 사실적이면서도 중간 중간 길게 늘어뜨리는 부분이 있는데, 나른한 느낌마져 들게 만든다.  한 사람의 인권이 유린되는 순간에도 같은 노예들마저도 투명인간인 듯 자신의 일상을 묵묵히 이어나간다. 나른한 분위기와 함께 영상은 길게 늘어뜨려진다. 인권을 위해 자유를 외치기에는 그들은 대부분 어릴적부터 노예로 길들여져 왔다. 또는 그런 것에 대해서 무지하고 당연하다 생각한다. 선택은 복종 아니면 죽음 뿐이다. 솔로몬 노섭은 태생이 노예가 아니고 자유를 누려왔었기 때문에, 중간 중간 말도 안되게 반항을 한다. 하지만 반항의 대가가 상처로 두꺼워진 등가죽이라는 것을 알면서, 현재의 삶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자유에 대한 갈망은 12년동안 계속 되어왔다.



이 영화에서 노예주인들의 인식이 들어나는데, 노예를 인간이 아닌 동물, 또는 물건으로 취급을 한다. 단지 시대적인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권 유린을 자행하는 집단 또는 개인은 이런 시각을 갖고 있다. 얼마전 우간다 내전에 관해서 알게 되었는데, 전쟁을 위해서 어린아이들을 납치한 후 총을 쥐게하고 사람을 죽이게 하고, 또한 말로하기 힘든 일들을 자행했었다 한다. 현재 그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 고향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고통속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기도 한다.



이런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이들에 대한 주변국가 또는 사회적인 관심이 없이는 이들의 인권을 찾기는 무척 힘들다. 이 영화에서 또한 그 점을 말해주는 듯하다. 

현재 일본의 우경화는 과거에 자행한 인권유린에 대해서 부정을 하며 자국의 한국인에 대해 위협 수위를 높여가는데, 이 또한 인권유린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북한 또한 너무 폐쇠적이고, 북한 내부 그리고 북한에서 탈출한 탈북자들의 중국내 인권 유린 또한 같은 민족으로서 가슴아프다.

자본주의의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리며, 풍족하게 먹고 마시고, 놀면서, 우리가 극장에서 이런 영화를 보는 순간 조차 세계 어떤 곳에선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을 것을 생각하며,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아무쪼록 이런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길 바라고 국제사회에서 관심도 지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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