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은 조동사로서 일반동사의 앞에 놓여서 어떤 의미를 더해준다. 기본 뜻은 '할 수 있다' 지만 상황에 따라서 미묘하게 뜻이 바뀐다. 의무, 추측, can보다 더 공손한 부탁 등등. 여기서는 can의 본래의 뜻과 비슷한 be able to와의 차이점을 공부한다.
보통 can과 be able to는 별 차이 없이 쓰인다.
이 경우 can이 be able to 보다 많이 쓰인다고 한다.
We can eat a lot.(We are able to eat a lot)
어쩔 수 없이 be able to 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구조적인 문제)
그런데 can은 조동사라서 표현의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We must be able to eat a lot.이라는 표현은 can을 사용하여 할 수 없다. 조동사 + 조동사 꼴이 되므로 구조적으로 안 되는 경우다. 다음과 같이 현재 완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We have been able to eat a lot. (have could(X))
We might be able to eat a lot.( might can(X))
could와 was(were) able to 의 경우(부정이 아닌 경우)
이 두 가지는 쓰이는 경우는 차이가 있다. could는 어떤 능력을 나타낸다. 이 능력은 전반적으로 지니고 있는 능력을 뜻한다. 반면에 was(were) able to의 경우는 일시적, 특별한 경우, 상황에 초점을 맞추어 사용한다.
예)
I could speak five languages.(전반적인 능력)
5개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일시적이거나 상황에 따른 것이 아니다.
I had not found him, but I was able to meet him at Korea.(특별한 상황(managed to))
심심해서 구글 번역기에서 could와 was able to로 문장을 만들어 돌려보았다.
could로 사용하면 문장이 어색하게 번역된다.
부정의 경우
부정의 경우는 was not able to 대신 could't를 사용할 수 있다.
예)
He was able to meet the expectations of his parents.
부정)
He couldn't to meet the expectations of his parents.
=H was not able to meet the expectations of par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