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의 개념
쉽게말해서 공유기는 하나의 랜선을 여러대의 장비에 분배해주는 역할을 한다.
공유기란 녀석은 의외로 기능들이 많은데, 이런기능들을 잘 사용하면 나만의 네트워크를 쉽게 구성할 수가 있다.
2014/02/02 - [네트워크] - 워드프레스, 익스프레스엔진을 직접 집 컴퓨터에 설치해보자.
나도초보니까 초보스럽게 설명하겠다.!
지금 시대에 집에 공유기가 없는 집이 없다. 윈도우 xp시절만 하더라도 공유기가 생소했고, 공유기없이 두대의 피시 인터넷 사용하는 법 같은 팁들이 꿀같은 때가 있었다. 지금은 운영체제에서 워낙 쉽게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굳이 그렇게 할 필요도 없는게, 인터넷만 신청해도 공유기를 주는 시대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공유기나 인터넷, 컴퓨터에 대해서 관심없는 분이라면 아래보이는 선에서 랜선 하나 뽑았다가, 인터넷 기사를 불러야 하는 사태가 오기도 한다.
그래서 나도 부족한 지식이지만 정리도 하고, 도움도 주면 일석이조일 듯 하여서 허접한 글을 쓴다.
우리집 공유기1 ㅠㅠ
우리집 공유기 2
살짝 만졌는데 인터넷은 안되고 공유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 1번그림 선만 보고도 당장 다 뽑아버리고 인터넷 기사를 부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지도모른다.
1번그림은 왼쪽 회색이 동축케이블(밖에서들어오는선)에 연결된 모뎀이고 중간에 하얀 것이 원래있던 공유기, 2번그림은 인터넷 기사가 가져와서 설치해준 공유기다.
각자 집의 상황은 정말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때문에 우리집 사정을 중심으로 설명해 보고자 한다.
<그림>1
이게 처음 인터넷 기사가 와서 설치해준 모습이다.
첨에 이해가 안간 부분이 있었는데 모뎀에서 나온 선이 하나인데 두가닥으로 나눠지고, 한 선은 PC에 연결 다시 나머지 한가닥은 또 두가닥으로 나눠져서 공유기에 둘다 들어간다. 이게 먼 시츄에이션인지? 하고 첨엔 생각했다.
설명을 하자면 네트워크선에는 8개의 가는 선들이 있는데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선은 4가닥이라고한다. 한마디로 4가닥만 써도 우리가 쓰는 100MB급 인터넷은 된다는 말이다. 8가닥을 다쓰는 경우도 생긴다한다. 최신지은 아파트에는 8가닥 쓴다는데, 이건 내가 관심없고, 암튼 그래서 이렇게 해서 8가닥을 다쓰게 만든다는 것이다. 사실 위 그림은 모순이 있다. 4가닥만 쓰게만든 인터넷에 이렇게 연결한다고 8가닥에 모두 데이터가 들어오는 건 아닐텐데.. 결국 내린결론 사실 4가닥만 들어온다.
아래 자세한 선의 연결 모습이다. 안쓰는 4가닥은 유무선 공유기에서 나와서 내 컴퓨터로 오는 선이다.
흠.. 사실 기분이 좋지는 않다. 모뎀과 공유기 사이에 거리가 멀기 때문에 또 기존에 구축해놓은 랜선을 가지고 중간에 잘라서 저렇게 해버렸기 때문이다. 컴퓨터를 옮기고 싶어도 저 짧게 연결된 랜선때문에 모뎀과 붙어다녀야 된다.
실제 선연결
위 그림만 이해하면 공유기의 기본설정은 다 된다.
그럼 위 연결에 대해 분석하면서 공유기를 알아보자.
WAN은 외부에서 오는 랜선 연결부분 이다.LAN1,2,3,4,는 내부의 랜 연결부분이다.
네트워크에 개념에서 외부와 내부는 다른 개념이다. 때문에 공유기는 IP주소가 2개가 된다.
공유기 내에는 랜카드가 두개 있다 생각하면 된다. 외부에서 연결되는 랜카드와 내부에서 연결되는 랜카드가 다르기 때문에 IP주소가 두개구나 이렇게 생각하면된다. 대신 공유기는 내부에서 연결된 LAN1~LAN4가 보는 공유기의 IP주소가 같다. 이 IP주소가 내부에서 볼땐 게이트웨이인데(gateway) 말그대로 외부를 가기위해선 이곳을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마치 터널같이말이다.
IP주소는 랜카드의 주소, 더나아가서는 어떤 장치를 식별하기 위한 주소다. 그냥 네트워크에 맞물려 있다면 IP주소 갖고있구나 생각하면된다. 스마트폰도 IP주소를 갖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개념만 있다면, 기본적이 이해는 가능하다.
이렇게 게이트웨이를 가진 공유기는 그 게이트웨이 내에 있는 연결들을 가지고 로컬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 로컬 네트워크는 외부에서 보여지는 네트워크가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외부에서 엑세스를 할수도없고, 무조건 공유기(게이트웨이)를 거쳐서 가야한다.
외부에서 직접 IP를 가지고 엑세스를 할 수없기때문에 내부에 있는 장치들의 IP주소는 공유기가 맘대로 할당을 할 수 있다. 이것이 사설 IP인데, 단순히 내부에서만 사용되는 아이피이다. 이 IP주소는 DHCP서버가 만들어 준다. 고로 공유기는 DHCP서버기도하다.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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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공유기 밖에는 라우터가 있을 수 있는데 라우터 또한 게이트웨이라고 보면된다. 라우터도 공유기한테 할당해준 IP가 있지만 이경우는 수동으로 할당해주나?아마 그럴거다. 기능이 있는것도 있고 없는 라우터도 있다고한다.
공유기내부에 있는 PC의 IP는 라우터가 알 필요가 없다. 이 개념이 기본적인 네트워크의 구조다.
우리가 많이 쓰는 아이피타임의 경우엔 192.168.0.1이 게이트 웨이 주소다. 일반적으로 PC와 연결을 제대로했다면(WAN에다 꼽지말고 꼭 LAN에다 꼽자) 위 주소를 인터넷 창에 치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192.168.0.1을 쳤는데 동적 IP가 연결됐고 그 IP는 다르다. 이렇게 IP가 다른이유가 위에서 말한것처럼 두개의 아이피를 가지기 때문이다. 다시말하면 외부에서 인식하는 IP와 내부에서 바라보는 IP가 다르다는 것이다. 마치 야누스의 얼굴처럼 말이다.
대부분 iptime공유기는 게이트웨이가 192.168.0.1이 기본이다. 그리고 자신에기 맞물려있는 장비에게 할당을 할 때는 IP의 마지막 숫자만 바꿔서 할당한다. 192.168.0.2 ....192.168.0.3 ..... 이런식으로 할당한다. 그럼 위 그림에서 공유기 밖에 또 공유기가 물려있다면 그 공유기의 게이트 웨이주소는 192.168.219.1이된다. 그리고 위 공유기한테 192.168.219.122라는 주소를 할당 해 준 것이다.
그러니 자신에게 할당된 주소만 가지고 자신의 게이트웨이(공유기,라우터)들을 찾을 수 있다.
시작->프로그램및 파일 검색에서 cmd를 치고 엔터를 누르면 커맨드 창이 나온다. 커맨트 창을 열고 ipconfig를 치면 위처럼 화만이 주욱 뜨는데 보면 IPv4 주소에 192.168.0.8이라 나와있다. 이 주소는 게이트웨이의 주소와 4번재 숫자만 빼고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자신의 컴퓨터의 게이트웨이 주소를 알 수 있다.(192.168.0.1) 혹시 다른 공유기거나, 직접 통신사에서 준 공유기에 물려있는경우 위같은 방법으로 게이트웨이 주소를 알 수 있고, 공유기 설정페이지에 접속 할 수 있다.
접속 후 설정법은 회사 홈페이지에 더 자세히 나와있으므로 생각하고 참고하고, 참고로 LGu+공유기 암호는 admin이다.
DHCP서버, 포트포워딩, DMZ설정 등 공유기는 많은 기능들이 있다.
그런데 솔직히 위 개념만 알고 어디다가 꼽아야 하는가만 알면 웬만한 문제는 해결된다. IP를 만져서 이상하게 됐다면, 공장 초기화 하는 버튼으로 공장 초기화를 시킨후 개념을 잡고 연결해보면된다. 그런데 웬만하면 통신사 공유기는 그대로 놔두는 것이 좋다. 통신사 공유기는 식별번호를 설정해 놓아서 그 공유기만 사용하게끔 만들어 놓기도 하기 때문에, 다른공유기와 바꾼다던지 초기화 해버리면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 어찌저찌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전문가가 되지 않을 거면, 그냥 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걍 과감하게 이터넷 기사 아저씨를 부른다.
그리고 좀더 공부를 하고 싶다면 DHCP서버의 기능(IP를 할당해줌), 스위치허브(DHCP기능이없고 단순히 분배만 해주는 기능) 등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공유기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요새 공유기는 스위칭허브기능으로 변신도하고 참 좋은 것같다.
라우팅과 공유기의 차이가 DHCP서버의 유무라고 하는데 스위치허브와 라우터의 차이는 나도 헷갈린다.
사실 네트워크라는게 정말 복잡하고 어렵기도 한데, 기본개념만 알면, 재밋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