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잘 안쓴다. 사실 좀 바쁘다. 요즘 가을하늘이 참 맑다. 하지만 지금은 비가 많이 내리고 휴일의 마지막 밤 11시다. 저번주에는 회사에서 워크샵을 갔다왔다. 그냥 그랬다. 하루가 지나는 것이 반복되며 시간은 흘러간다. 시간이 빠르다고 하지만 시간은 정직하게 흘러간다. 예전에 내가 원하던 삶은 심플하고 단조롭지만 안정적인 삶이었다. 지금이 그렇다. 이제 좀 자리가 잡히는 것 같다. 그런데 가끔 나는 왜 이런 삶을 살아 왔을까 하고 생각한다. 지나고 보면 참 내가 왜 그랬나 싶은 시간들이 흘러 지금에 있다. 가끔은 그리운 추억같은 기억이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겪고 싶지 않은 일도 있다. 모든게 꿈 같기만 하다. 지금도 미래에 꿈으로 변할 시간을 살고 있다. 꿈으로 변한 시간에 나와 같이 했던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