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하는 것은 인간으로 살아가고 맑은 정신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색이 현대인에게는 너무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누군가와 이런 대화를 한다는 것은 나 자신의 생각, 가치관을 드러내야 해야하는데 보통은 이상한 눈으로 바라볼 것이 뻔할 것 같았다. 아니 그랬었다. 그래서 보통은 내가 생각하는 바와 대부분의 타인들과의 대화의 틀 간의 갭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어쩌면 익숙해져왔는지도 모른다. 다행히 친구 중에 목사 친구가 있어서 예전에 그 친구와 어떤 주제로 깊게 이야기 해 본적이 있었는데 그 땐 내가 그 이야기를 다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 후 화엄경에 대해서 알게되었는데 그 때 이야기한 주제가 아마 화엄경의 내용과 비슷했던 것 같다. 그런데 보통은 살아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