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본 영화고 기대하진 안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도 괜찮고, 전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사람으로, 만약 감독이 프로그래밍에 전문가가 아니라면 감독이 꽤 공들여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억지스럽게 짜맞춰진 부분도 있지만, 그건 통상적인 시간 제한이 있는 영화라는 특성상 어쩔 수 없구요. 그래도 이 영화는 그나마 호불호가 극하게 갈리지 않는 편이라 생각되네요. 영화의 제목은 아마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에서 따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영화 엑스페리먼트 또는 디바이드 와 같이 한정된 공간에서의 실험을 하기 때문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영화의 특징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자극하고 어떤 변화를 유도하여 관객이 이에 동조하게 되면, 영화에 깊게 빠져 들게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