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를 반씩 걸쳐서 살아온 내 나이?대 분들께서는 시대의 변화를 어떻게 느끼고 적응하고 살아가는지 궁금하다.분명 날이갈수록 편리해지는 세상이지만 나에게는 1990년대의 분위기가 가끔 그리워 진다. 특히 스마트폰은 혼자만의 시간과 사색을 방해하는 녀석인데 스마트폰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이 아날로그 시대로 돌아간다면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지루해서 무척 답답해 느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지금은 공중전화를 찾기 힘들지만 그 당시에는 공중전화는 도처에 널려있었다. 삐삐라고 해서 자신의 음성사서함에 누군가 음성 메세지를 남기면 벨이나 진동으로 알려줬는데 음성사서함을 확인하기 위해 공중전화를 자주 사용했었다. 그리고 음성사서함에 남겨진 음성을 확인하기까지 느끼는 설레임은 아무리 비싼 스마트폰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