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영 화

진링의 13소녀 - 난징대학살 소재 영화

콘파냐 2014. 3. 1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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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본 후 영화의 내용이 생각보다 충격적이어서 난징대학살(남경대학살)에 대해서 조사를 했다. 그리고 난징대학살이 더하면 더했지, 영화의 내용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징사건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대략은 이렇다. 1937년 7월 노구교 사건이 시발점이된 중일전쟁은 사실 일본이 어떻게해서든 중국과 전쟁을 할 건수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노구교 사건은 노구교에서 일본이 중국으로부터 사격을 받았다는 핑계로(사실 사격이 실제 일어난지도 의문)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일본은 11월 상하히 점령 그리고 12월 난징점령(인구110만) 그리고 2개월간 난징에서 무차별 학살(약 60만명학살) 이것이 사건의 대략이다. 그런데 단순히 학살이 아닌 온간 만행을 자행했고, 이런 만행은 역사상 어디에서도 보기힘든 것들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다.

다음은 그 일부이다.


-출처는 일본 마이니치 신문-

100인의 참수경쟁으로 알려진 이 기사는 누가 먼저 100인의 목을 잘랐는지에 대한 기사다.

이런 충격적인 시대가 있었고, 그런 시대가 단지 100년전도 아닌 1937년도에 일어난 일이다.

1939년 4월 1644부대가 신설 난징에서 생체실험이 자행되었다.(아시안 홀로코스트)-난징대도살이라고함

홀로코스트란 유대인 대학살을 의미하는 것으로 집단 학살 또는 제노사이드(genocide)를 말한다.



영화의 배경은 크리스찬 베일의 눈으로 본 1937년 난징의 모습이고, 보는 내내 그 참혹함이 몸으로 느껴졌다. 

또한 영화 속 일본 군인들의 모습에서 아직까지 현재진행중인 일본 우익세력의 모습이 눈에 어른거렸다. 최근 혐한시위다 뭐다해서 일본의 우익세력이 자신의 역사를 부정하면서 한국을 비방하고, 일본 정치권에서도 과거 역사를 부정하며 군사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사실 우리들은 너무 편하게 살아서 그런지, 전쟁이 일어날 거라는 생각은 전혀 없지만, 일본의 이해못할 행동들을 볼 때면 안일어 난다는 보장은 없다고 본다. 그리고 일본 젊은 사람들은 난징학살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없고 오히려 거짓이라고 가르치며, 기본 교과과정에서 자신의 역사를 감추고 부정해왔기 때문에, 일본의 역사인식은 과거에서 머물 수 밖에 없다고 생각든다.



사실 기대는 안하고 봤지만, 이런 영화가 많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충격적인 영상이 있지만, 작품성도 우수하고, 크리스찬베일 같이 유명한 영화배우가 나와서 참 좋았다.


2014/01/08 - [관심사/영 화] - 백야행 일드(하얀어둠속을걷다)-白夜行


특히 일본의 배우중 "와타베 아츠로"는 백야행에서 처음 알게된 배우인데, 자신만의 분위기를 가진 연기파배우다. 백야행을 보고서 와타베아츠로의 팬이 되었고, 진링의 13소녀에 와타베아츠로가 짧은 분량이지만 출연을 한 것에, 일본에서도 양심있고 깨어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깨어있다니 기분은 좋아졌다.

그리고 난징뿐아니라 일본에 의해서 희생당한 모든 영혼을 넋을 위해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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