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발에게 휴식을

콘파냐 2015. 7. 17. 00:12

얼마 전 족저근막염으로 약 10일 정도 고생했었네요.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족저근막이 손상을 입어서 생긴다고 하더군요.

치료방법은 인터넷에 보면 여러가지 나와있는데 전 제 경험을 말씀 드릴께요.

방을 치우느냐 하루 종일 무거운 것들을 들고 옮기고 했는데요, 그게 원인인지, 다음날부터 발바닥에 통증이 생기더라구요. 뭐 전날 무리해서 그런가 했는데, 이틀 삼일 갈수록 심해지는 겁니다. 특히 아침에 눈 뜨는 게 고통일 정도입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오랫동안 족저근막염 가지신 분들 이야기 들으니 겁이 났습니다. 대략 그 분들이 오랫동안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시는 이유는 발바닥이 쉴 시간을 안 줘서인 듯 보여졌습니다.

평소에 하이힐을 즐겨 신는 분이나, 무리한 운동을 하신 분이나, 오래 서 계시는 분들이 족저근막염에 잘 걸리시고, 직업상 특징 때문에 치료도 힘들어요. 또는 선천적인 발의 형태로 인해서 족저근막염이 쉽게 생기기도 한다네요. 이런 경우는 병원 꼭 가보셔야 할 듯 합니다.


제 치료방법은 매우 심플하고 간단하지만 직업상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또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 것처럼 무조건 제 방법처럼 하면 낫는 것은 아닐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발을 따뜻하게

전 손발이 찬 체질이라서 냉찜질보다는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근막이든 인대든 피가 잘 통하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손상을 받을 시에 붇기는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가장 중요한 듯 보이고 제가 워낙 손발이 차서 따뜻하게 했습니다. 잘 때 양말을 신고 자고 족욕을 자기 전하고 일어난 후 이렇게 두 번씩 했습니다.

발의 사용은 최소한으로

발에 무리 가는 행동은 최대한으로 자제했습니다. 특히 이동을 하거나, 오래 서있거나, 무거운 걸 들거나 하는 일을 피했습니다. 가장 쉬우면서도 직업상 지키기 힘든 것 중에 하나죠.ㅠㅠ 그런데 발을 쉬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스트레칭도 최소한으로

스트레칭은 발에 피순환이 될 정도만 아주 최소한도로 했습니다. 스트레칭 또한 발에 무리가 간다고 판단해서입니다. 걷는 것 자체가 스트레칭이기 때문에 발바닥보다는 종아리를 마사지 해줬습니다. 뭐 이렇게 세가지만 철저하게 지키니 일주일 정도 후에 일어나보니 통증이 사라졌네요.

제 경우는 다행이 이 정도로 완치가 되었지만, 완치가 잘 안 되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요.ㅠ

아무튼 저는 병원은 가지 않았지만, 직업상 활동이 많으신 분이시라면, 저처럼 하기 힘드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무리 쿠션이 좋은 신을 신더라도 걷는 것 자체가 족저근막염 치료에 부정적이라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하이힐 같은 거 절대 신지 마세요 허리도 변형이 생기고 발가락도 변형이 생기고 아무튼 족저근막염인데 하이힐 신는다면 ㅠㅠ에요. 그리고 전 병원을 싫어해서 안 가봤지만, 아무래도 병원은 꼭 가보세요. 관리 잘하셔서 꼭 낫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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