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아홉 열아홉 볼만한 멜로 영화

얼마만에 보는 영화인가. 메말라버린 감성에 수분보충도 할겸 네이버 평점이 너무 좋아서 서른아홉 열아홉이라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장르는 코미디 멜로, 이런 장르는 문화코드를 극복할 수 있다면 부담없이 보기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예상으로는 남자가 39, 여자가 19일줄 알았는데 반대였다. (이건 스포가 아니겠지..)

영화를 다 본 후에 개인적으로 점수를 매기자면 현재 평점에서 1점 정도 빼면 딱 좋을 듯 싶다.

내 생각으로 이 영화의 전개는 조금 조급한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화적인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두 사람의 감정에 몰입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39의 매력적인 여주가 비중있게 영화를 끌고나가지만 장르가 코미디라서 조금 전개의 개연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남자라서 그런지도 모른다. 왜 저 여자가 저남자를 좋아하게 되지? 라는 생각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 물음표로 남아있다. 물론 사랑에 이유는 없지만 뭔가 안느껴졌다.

여주(버지니아에피라)의 프로필을 보니 1977년생인데 영화작품은 2009년부터 시작한 듯 하다. 



예전에 봤었던 비슷한 장르의 프랑스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들이 너무 괜찮았었다. 예를들어 유명한 배우 오드리 토투의 '시작은 키스', '아밀리에'는 참 괜찮게 봤었다.

특히 시작은 키스라는 영화는 코미디적인 요소와 더불어 주인공의 마음에 어떻게 다시 사랑이 싹트는지 충분히 몰입되었다. 

시작은 키스시작은 키스


영화를 본 후에도 여운도 많이 남고 멜로 장르에서 강추하는영화중에 하나다. (안보셨다면 꼭! 보세요)


다시 원래의 영화로 돌아가서.. 비판만 계속 할 듯 싶다. 어짜피 공감이라는 것과 감정이입이라는 부분은 개인적인 영역이라 자신의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기에.. ㅠ


그래도 이 영화는 생각할 거리는 만들어 준다. 특히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일 중독에 많이 빠져있는 것 같다. 일이 목적이 돈을 벌기위한 수단이든 자아실현이라는 목표와 관련이 있든 간에 너무 일에 치중하다 보면 연애세포가 줄어들면서 감성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다. 


사실 일과 사랑 사실 병행하는 것은 하나만 치중하는 것 보다 몇 배의 노력을 요구한다. 어느 하나에 중심을 두고 살아야하는지는 개인의 몫이지만 가끔은 진정한 사랑이 오는 순간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 볼 필요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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