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이름정의는 가독성 있는 수식을 작성하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입니다.
엑셀 특성상 수식을 만들 때 셀이나 셀 범위에 대한 수많은 참조를 하게되는데 이 때 셀 주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다 의미있는 이름을 사용하면 수식내용을 파악하기가 수월합니다.
예를들어 A1:B7 과 같은 주소를 쓰는 것보다 금액, 생년월일, 상품, 등과 같은 구체적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수식을 파악하기 쉽겠죠.
이것이 이름정의를 사용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름을 정의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엑셀 이름정의
이름정의를 만드는 방법 1
이름을 정의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셀 또는 셀 범위를 선택한 후 이름상자에 이름을 써 넣는 것 입니다. 위 그림에서 현재 선택된 셀은 A1이며 이름상자에 A1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이름상자에서 A1대신 다른 이름("안녕")을 써 넣어보겠습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앞으로 A1이라는 주소 대신 안녕을 대신 수식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제)
셀 범위 B3:B6 대신 사용할 이름을 이름상자에 "숫자"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그림은 정의된 이름을 사용하여 숫자들의 합을 구하는 예입니다.
=SUM(숫자)
는
=SUM(B3:B6)
와 같은 의미입니다.
이름정의를 만드는 방법 2
셀 범위 B3:B6의 이름을 "과목"으로 정의하고 C3:C6의 이름을 "점수"로 정의해 보겠습니다.
우선 표 전체(B2:C6)를 선택한 후에 다음 메뉴를 선택합니다.(수식 -> 정의된 이름 -> 선택영역에서 만들기)
아니면 단축키 Ctrl+Shift+F3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창이 나옵니다.
체크박스들 중에서 첫 행(T)만 선택하고 나머지는 선택을 해제해 줍니다.
첫 행은 현재 선택한 표의 첫 행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첫 행에 있는 과목, 점수가 이름정의로 사용됩니다.
물론 과목에 해당하는 하위(국어, 영어, 수학, 과학)셀 범위가 과목이라는 이름으로 정의되는 것이죠.
점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래와 같이 셀 범위 C3:C6을 선택해보면 이름상자에 점수라고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름정의를 만드는 방법 3
수식->정의된 이름 -> 이름정의를 선택하면 창(새 이름)이 뜹니다.
참조 대상(R)을 선택해서 이름정의를 할 셀 범위를 지정해주면 자동으로 주소가 입력됩니다.
이름(N)에는 선택한 범위 주소 대신 앞으로 사용할 이름을 정의해주면 됩니다.
이름정의 삭제
이렇게 한번 이름이 정의되면 이름상자에서 직접적으로는 삭제할 수 없습니다. 만약 정의된 이름을 삭제하기 원하면 다음과 같이 해주세요.
수식 -> 정의된 이름 -> 이름관리자에서 삭제할 이름을 선택한 후 삭제를 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