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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 증후군, 그들은 어떤사람?

콘파냐 2014. 1. 19. 22:04

얼마전 드라마에서도 나온 서번트 증후군, 서번트 신드롬이라고도 하는데, 주원이 주인공으로 나온 굿닥터. 하지만 실제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의사가 있다는 사실은 들어보지 못했다.

만약 서번트 신드롬을 가진 의사라면, 그는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사람이라기 보다는 타고난 천제라 생각된다.

이 증상은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나뉘어지는데, 선천적인 경우는 선천적으로 뇌의 일부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경우다.

그런데 또 한가지 특징은 대부분 자폐나 정신지체를 가진다. 어떤 것이 먼저일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계에선 대부분 뇌의 일부를

잃으면 다른뇌가 그역할을 하기위에 비정상적으로 발달한다 보고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기능적인 능력만 쓰는 일 외에 좌뇌 우뇌가 동시에 필요한 분야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서번트를 천제라고 말하진 않는 것 같다.


인간의 뇌는 좌뇌 우뇌로 나뉘우고, 좌뇌는 추상적인 개념, 언어, 이성 우뇌는 직관력, 공간능력, 감성을 담당한다.

이런 좌우뇌의 발달정도는 개인차가 있기때문에, 인간의 능력은 개인차가 있기마련이다. 그런데 평범한 사람은 이런 좌우뇌가 어느정도 조화를 이루기때문에, 노력에 따라서 어느정도 극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서번트는 이런 노력으로도 따라갈 수 없는 능력을 지닌다.




실제 사례를 찾아봤다.

영화 레인맨의 주인공인 킴픽 - 좌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없어 좌뇌가 극적으로 발달한 케이스다.

좌뇌는 추상화를 담당한다. 언어라는 것은 형태는 있지만, 실제론 그 뜻은 인간이 추상화해 놓은 개념이다.

이런 추상화를 하는 능력의 발달로 인해 그는 전화번호부를 소설책읽듯이 읽고 전화번호를 쉽게 암기한다.

그래서 그의 취미는 도서관에서 통계자료, 전화번호부틍, 어떤 추상화된 자료들을 읽는 것이라 했다.(이건 오래전 TV에서 본내용)

평범한 사람은 한장도 못읽고 졸릴 것이다. 이런일이 취미라니..



대니얼 태멋-수리능력 공감각+언어 습득능력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B%8C%80%EB%8B%88%EC%96%BC_%ED%83%9C%EB%A9%8B


1부터 10,000까지의 숫자는 각각의 형태와 감정을 가지고 있고, 계산의 결과 도출된 숫자들이 소수인지 합성수인지 느낄 수 있다고한다.

영어, 프랑스어, 핀란드어, 에스파냐어, 리투아니마어, 에스토니아어, 아이슬란드어, 웨이스어, 에스페란토어,등을 구사하고,

맨티라는 인공어의 창시자라한다.

보통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능력이다.


위의 사례가 좌뇌형 서번트라면 우뇌형 서번트들도 있는데.

한번 본 사물이나 전경을 사진찍듯이 기억했다가 하다도 안틀리게 그리는 사람도있고(포토그래픽 메모리), 음악이나 미술분야에 천부적인 능력을 타고난 사람이 있기도 하다.


실제로도 네잎클로버를 잘 찾는 사람의 경우 흔히 말하는 우뇌가 발달한 경우가 많다.

우뇌는 직관력을 담당하는데, 사물을 전체적으로 보면서도 그 정보중 어떤것이 다른지 잘 찾아낸다.

숨은 그림찾기를 잘하는 경우도 그렇다.


열심히 공부해도 잊기싫어도 자꾸만 잃어버리는 우리같은 사람에게는 마냥 부러운 일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이런 능력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일종의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가진 서번트중엔, 정말로 불행한 사람들이 많다.

만약 자신이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가진 사람이라 가정하고, 보는 것들을 다 기억한다 생각해보자.

살아오면서 기억하기 싫은 기억들은 누구나 있기 마련이다. 평범한 사람은 잊고싶은 기억을 떠올리 더라도 시간이 갈수록

흐릿해 진다. 물론 대부분이 그렇다는 거다. 하지만,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가진 서번트들은 그렇지 못하다. 싫으나 좋으나 내가 눈으로 본 것들은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능력은 컴퓨터지만, 컴퓨터처럼 삭제하는 능력은 없다.


인간의 오장육부는 어느 한부분이 나빠지면 다른 부분이 보완작용을 한다 한다.

그래서 간이 나쁘면 결국 오장육부가 점점 나빠지게 되는 것이다. 

뇌도 한쪽뇌가 이상이 있다면 다른 뇌가 그 기능을 대신하지만, 뇌는 쓸수록 발달 한다는 면에서 오장육부와는 다르다.

때문에 서번트들은 불균형의 감각을 지니고, 보통인간이 볼 수 없는 영역에서 사는 사람들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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