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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을 흔드는 손 (1992) 리뷰

콘파냐 2014. 2. 9. 15:45

가정을 송두리채 흔들어버리는 장르의 대표격인 요람을 흔드는 손. 사실 미국영화중 이런 류의 영화가 꽤 재미있다. 사람을 죽이고, 트릭을 써서 빠져나가는 스릴러가 아니고, 어떤 한 가정에 목적을 가지고 친근하게 접근해 교묘히 심리를 조정하며 음모를 꾸민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랑과 전쟁이라는 프로가 꽤 인기를 끌었었는데, 유명연예인이 나오지 않았던 프로임에도 그정도 인기를 가진건 이러한 소재가 가진 특징이라고 생각든다.

 

사건의 발단

한여인이 자신의 신분을 숨긴채 어느날 한 가정의 유모로 들어온다. 이 여인의 목적은 바로 자살한 남편의 복수이자, 유산된 아이에대한 보상을 위해서인데, 하지만, 산부인과 의사인 남편이 자살한 이유는 환자를 성추행했기 때문. 그리고 그 사실이 언론어 알려지자, 자살을 택한 남편, 그후로 유산된 아기.. 이렇게 사건의 발단이 전개된다.


리암니슨의 테이큰 시리즈경우도 그렇다. 이경우는 딸에게 문제가 생기는 경우.. 그리고 너무 오래되서 생각이 안나는데, 자신의 아내가 어떤 남자들에게 감금이 되고, 남편은 그걸 모른채 그집에 머물게 되는 영화였는데,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이 영화도 정말 재밋게 봤었다.


요람을 흔드는 손이란

 

요람을 흔드는 손은 영화의 제목이 너무 좋고 먼가 있어보인다.. 실제 '요람을 흔드는 손'의 뜻은 섬뜩하다. 요람은 아기가 누어있는 조그만 침대같은 건데, 이영화의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한 가정에서 아이들과 부모와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해준다.


사건의 전개

그 여자가 유모로 들어온 후 되는일이 없는 여자주인공은, 아이들과의 관계도 안좋아진다. 사실 유모가 이간질하고 심지어 3개월된 아기에게는 자신의 젖을 물린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인간 관계의 처세가 나온다. 어떤 사람을 왕따를 만들려면 그 사람을 직접 따돌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이간질을 시키는 것이다. 겉으로는 친절하게 하면서, 남편과 아이들을 이간질 시키기 위해 교묘한 방법을 쓴다. 따라하지는 말자.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의 남편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이 영화 보면 남편의 눈빛은 너무나도 흔들린다. 연기를 잘하는 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완전 유모가 유혹할땐 최면 걸린 눈빛으로 바라본다. 



후기

어찌됐는 20년도 더 된 영화였는데, 다시 보면서 정말 재밋었다.

그리고 20년도 더 된 옛날영화여서, 핸드폰도 없고 집전화기도 항공모함 수준이고, 아주 구형 386컴퓨터 같은 컴퓨터도 보이고, 감회도 새로웠다. 그리고 아역이었던  마델린 지마는 너무 귀여웠다. 현재도 이쁘지만, 어릴적 모습은 정말 너무귀엽다. 내 생각엔 사실 다코다 패닝보다 더 귀여웠다.


대사중 '요람을 흔드는 손이 세상을 지배한다(The hand that rocks the cradle is the hand that rules the world)'라는 대사가 있는데, -윌리스-라는 사람의 명언이었다. 여자 특히 아이를 키우는 여자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려주는 말 같다. 영화 자체도 재밋지만, 제목이 예술이라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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