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웬만한 도메인 이름은 대부분 선점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도메인 이름을 사기는 참 힘들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많은 도메인들이 낙장 도메인이 된다. 이런 낙장 도메인은 이미 누군가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기간만료가 된 후에 갱신이 안되어 일정시간 후에 소유권을 잃게된 도메인이다. 이런 도메인 중에 은근이 꿀 도메인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꿀 도메인을 가질 수 있을까?
나도 도메인을 구입하려다가 이런 정보를 알게되었는데 도메인을 등록해주는 업체에서 예약을 해주는 시스템이 있다. 물론 예약했다고 하더라도 도메인 소유자가 소유권은 계속 유지하기위해 갱신(비용지불)을 한다면 영원히 도메인을 얻지 못할 수 도 있다.
또한 곧 낙장 도메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 도메인을 예약했고, 그 도메인이 낙장 도메인이 되더라도 100% 도메인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면 도메인 가격은 경매로 정해지는데 업체들마다 각각 경매가 들어가기 때문인 것 같다. 사실 이 부분은 잘은 모르겠지만 경험상 A라는 업체에서 예약을 해 놓은 도메인 이름을 B라는 업체에서도 예약이 가능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가격이 높을 수록 낙찰확률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업체도 또 다른 업체에 의뢰해서 도메인을 등록하기도 한다. 이렇게 도메인도 유통구조가 단순하지 않다.
낙장 도메인을 알고싶다면 여기 에서 검색을 할 수 있다.
도메인 등록을 위한 한국의 유명한 업체로는 가비아가 있다. 호스팅kr은 좀 더 저렴하다. 그밖에도 많은업체들이 있다.
우선 등록되지 않은 신규도메인이라면 엔제든지 바로 등록이 가능하다.(다음은 호스팅kr에서 도메인 검색을 한 화면이다.)
호스팅kr
만약 누군가 사용하는 도메인이라면 언제 만료가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whois 정보를 누르면 언제 등록된 도메인인지 언제 만료되는지 누구의 소유인지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위 도메인은 등록불가 옆에 예약마감이라고 표시가 되어있는데 누군가 예약을 했다면 다른 사람은 더이상 예약을 하지 못한다.(다른 업체에서는 가능할 수 있다.) 만료일이 1년도 넘게 남은 경우에도 이렇게 예약을 해 놓고 있을 수 있다. 일종의 투기식으로 도메인을 사는 사람도 있을테니 말이다.
인기없는 도메인은 예약등록이 가능하다. 물론 등록 가능일은 미정이다.
대부분 이렇게 예약을 하는 경우 예치금이 있어야한다. 사이버 머니처럼 미리 돈을 예치해 놓아야 예약이 가능하다.
사실 좋은 낙장 도메인은 이름이 이쁜 것도 좋지만 이전에 사용한 사이트가 네이버나, 구글 등의 유입이 얼마나 많은지도 중요하게 보는 모양이다. 물론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이런 유입이 독이 될수도 있고 득이 될수도 있겠지만 말이다.